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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33.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2010-03-03)
  • 작성인 GIVET
  • 작성날짜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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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 전장부품 연구개발 및 핵심기술 선도.’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GIVET 원장 곽병원)의 비전이다. GIVET의 목표는 미래형 자동차 예방안전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으로, 차량상태 감지 시스템과 운전환경 인지시스템, 차량용 스마트센서 등 3개 분야를 특화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이듬해 7월 설립된 GIVET은 오는 2012년 초까지 사업비 186억 9000만원(국비 69억 700만 원, 지방비 111억 6000만 원, 민간 5억 6000만 원)을 투입, 자동차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펼친다.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가운데 차량상태 감지 시스템은 센서융합기술과 지능형 판단 알고리듬 설계기술이 주요 요소기술이다. 운전환경 인지시스템은 비전센서기술과 액추에이터 기술이 주요 기술이며, 차량용 스마트센서는 임베디드 설계 및 계측 기술이 접목된다.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연구소들이 미래형 자동차의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면, GIVET는 미래형 자동차의 예방안전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에 따라 GIVET가 현재 추진 중인 연구개발과제는 ▲전용차로 정상화 지능형 교통시스템 ▲광영역 방범용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개발 ▲차량용 지능형 휴대 동영상 기록장치 개발 등 자동차 예방안전분야에 특화된 6개 과제다.

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은 다양하다. 현재 유엔아이와 발화인지 통보용 서비스로봇 개발이 한창이며, 유알에프와는 RFID 기반 무인재고조사 로봇 개발이 진행중이다. 아진산업과는 LED적용 자동차 사이드리피터 부품의 배선일체화, 윌비와는 차량용 공회전 제한장치 시제품 제작 등 모두 8개의 과제를 이미 수행했거나 수행중이다.

오는 2011년까지는 인프라구축 단계다. 지역 기업체의 자동차 임베디드 관련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장비 운영 및 차량용 임베디드 산업분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차세대 차량용 임베디드 부품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작성한다.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2년 이후에는 차량용 임베디드 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 인력 창출과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꾀할 단계다. 이를 기반으로 GIVET도 완전 자립형 미래형 자동차 부품연구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중인 3차년도 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GIVET 사업의 중심이 될 본 건물 착공이 있으며, 현장인력에 대한 재교육과 애로기술지도, 신기술사업화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단순 임가공 자동차 부품생산 체계를 첨단 미래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GIVET는 사업기간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2년에는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연구원도 자립화를 달성하는 모범적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